2020. 11. 19. 11:44ㆍ별거아닌 일상 :)
이것은 갈비인가 치킨인가- 수원 왕갈비통닭 다녀왔어요~!
어제저녁,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신랑과 애들 데리고 집 앞 치킨집 가서 한잔 했어요~



호매실 왕갈비통닭은 세 번째 방문이에요~
저녁 여섯시쯤 된 시간이라 역시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첫 번째 방문 때는 왕갈비통닭집이니 왕갈비통닭을 먹었어요~
영화 극한직업에서 왕갈비통닭이 나오고 엄청 유행했어서 꼭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저와 신랑 입맛에는 그닥이였어요ㅠ;;


그래서 두 번째 방문 때는 그냥 후라이드로 먹어봤는데
후라이드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어제, 세 번째 방문했을 땐 고추 통닭과 후라이드 반반을 시켰는데요!
저희가 생각했던 고추 통닭은 후라이드에 매운 고추 올라가는 그런 느낌? 아니면 고추 바사삭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막상 음식이 나오고 보니 매운 양념이더라고요,

요즘에 다양한 종류의 치킨들이 나오다 보니 메뉴 이름을 매운 양념으로 게시했더라면
저희처럼 헷갈리는 사람이 없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수원왕갈비통닭의 가장 특이한 점은 빵을 함께 준다는 점인데요,
빵을 반 갈라서 치킨 살과 사이드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를 넣어 치킨버거를 만들어 먹는 거예요


저는 양배추를 안 좋아해서 고추치킨과 치킨무만 넣고 버거를 만들어 봤어요.ㅎㅎㅎ


저희 신랑은 후라이드와 양배추 샐러드를 넣어 버거를 만들었고요!
빵이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요.ㅋㅋ
개인적으로 수원 왕갈비 통닭의 치킨 맛은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왕갈비 통닭은 약간 라면수프처럼 갈비 수프 뿌린 맛이 나요, 뿌셔뿌셔 시즈닝 같은 맛이요
그리고 고추 통닭도 마찬가지로 그런 맛이 나요,
아마 일반 양념치킨을 시켰다면 고추치킨에 들어갔던 캅사이신 소스만 뺀 맛이 아닐까 싶어요,
양념이 된 치킨들은 전체적으로 달달하고 조미료 맛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저나 신랑이나 조미료 따위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인데 왕갈비 통닭은 너무 기대했던 맛이라서 그런지
저희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맛이었어요ㅠ
그리고 후라이드는 맛은 괜찮은데 오래 튀긴 것처럼 간간히 뻣뻣한 조각들이 있었어요ㅠ
어쨌든 그중에 추천을 하자면 맛은 후라이드가 가장 나아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
왕갈비 통닭 궁금하심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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