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 일상 :)

[혼자 기분내기] 칠보산 포커스온나우 분위기 좋은 카페

쪼냥쓰 2020. 11.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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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평화로운 시간이었어요-

칠보산 빈백이 있는 카페 포커스온나우

 

 

오늘 날씨 미세먼지도 없고 너무 좋아요~

오늘은 유난히 한가로운 오전인 것 같아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혼자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그동안 후기로만 봤던 칠보산 아래에 위치한 '포커스온나우' 라는 카페에 방문했는데요,

역시 기대만큼이나 좋네요~

 

 

분위기 좋은 카페 포커스온나우에는 주차장도 커다랗게 잘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카페 앞마당(?)이에요,

빈백과 테이블, 작은 연못?? 분수??가 있어요~

햇살이 너무 좋았지만 겉옷을 안 가져가서 테라스에 앉지 못했네요ㅠㅠ

 

 

포커스온나우는 일리커피를 쓰는 모양이더라구요~

보통 이런 분위기 좋은 카페나 브런치카페 같은데 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6천원 이상이던데,

호매실 포커스온나우는 풍미 가득한 일리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5천원에 마실 수 있어요-

 

 

역시 소문대로 여러 가지 베이커리 종류들이 있어요~

스콘, 케이크 등등...

사실 저는 베이커리 쪽은 딱히 관심이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눈여겨보지 않았어요..ㅋㅋ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어요,

포커스온나우는 11시에 오픈이라고 해요,

제가 간 시간은 11시 15분쯤이었고요,

저 포함 두 테이블만 있어서 굉장히 한산하고 좋았어요~

 

 

 

 

호매실 분위기 내기 좋은 카페 포커스온나우는 홀이 굉장히 커요,

제가 방문했을 시간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복잡스럽지 않고

테이블도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거리두기 걱정 없었어요~

 

 

 

제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

다행히도 제 입맛에 맞는 커피였어요~

산도 높은 커피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혼자 조용하게 기분 좀 내보려고 책도 가져가고 노트도 가져갔어요,

근데 책도 안 읽히고 머릿속은 복잡한데 노트에 끄적일만한 거리는 없더라고요-

혼자서 이런 시간이 오랜만이라 그럴까요?ㅠ

 

사람이 없는 시간이라 시끄럽지 않고 무엇보다도 햇살이 너무 좋은데 소파는 또 너무 편해서

세 시간이고 네 시간이고 앉아있고 싶었지만...

점심시간이 지나고 한시 무렵이 되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결국 책은 한 두장 읽고 가만히 멍 때리다가 집에 돌아왔어요ㅋㅋ

 

 

 

남은 커피를 테이크아웃 잔에 요청했어요~

친절한 남자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포커스온나우 테이크아웃 용기는 젖병 소재라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어쩜, 참 맘에 드는 곳이에요~!!

 

분명 처음 방문할 때는 차가 두대뿐이었는데

나올 때는 거의 만차 수준이었어요~

 

포커스온나우, 혼자서 조용히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오전 시간에 방문하시길 바라요~

 

전 조만간 또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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