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2020. 11. 12. 13:58별거아닌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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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 전이네요-

2010년에 제일 친구와 둘이 태국에 패키지로 간 적이 있었는데

우리 꼭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자 하고는 7년 만에 정말 큰맘 먹고

둘이 태국에 자유여행을 갔었어요-

 

 

애들도 신랑한테 다 맡겨놓고 긴 시간 자유이기도 하고,

친구랑 오랜만에 가는 여행에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인 태국을 가다니-

공항 리무진을 타러 가기 전부터 엄청 설레었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었어서 호텔에 체크인만 해놓고

바로 카오산로드에 가서 간단하게 한잔 하고 왔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3박 5일을 불태워보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죠...

 

 

태국 하면 마사지를 빼놓을 수 없죠,

진짜 1일 2 마사지는 한 것 같아요.ㅎㅎㅎ

 

 

 

신나게 쇼핑하다가 툭툭이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우버택시 안 잡히고 취소돼서 페널티 먹고

저 툭툭이 잡는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화려했던 파타야 밤거리도 너무 그립네요,

10월 말이라 날씨가 아주 덥지도 않았고...

 

 

어쩌다 보니 들른 파타야 맛집이라 불리는 이곳...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인데 이제는 이름도 가물가물 하네요ㅠㅠ

마지막 날이었는데 정말 집에 가기 싫었어요..

그래서 결국 하루 더 연장했다는...ㅎㅎ

 

 

 

그리고 하루 더 있기로 한 진짜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하고 다른 호텔로 이동하면서 들른 곳이에요,

비치 앞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여기도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맘 놓고 태국을 다시 여행할 날이 올까요?

너무너무 그리워요,

사실은 태국이 그립다기 보단

코로나가 없는 일상이 더 그립고

지금보다 젊었을 그때가 더 그립네요-

 

유난히 무기력한 오늘인데~

사진첩 보면서 추억팔이나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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